2024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대응 방안

[24/7/16 녹화본] 서울경제TV 머니플로우의 브라이언 김이 최근 요동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진단하고 중장기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이달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에 출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서 구사일생하며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은 곧바로 10% 이상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5만 달러대로 하락하며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기도 했으나 다시 지난 3월 기록한 최고가(약 7만3천달러)를 향해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비트코인은 여러 외부 요인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커런트웨이브 브라이언 김 대표는 뉴스에 휘둘려서는 성공적인 투자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지난 16일 녹화된 서울경제TV 머니플로우 방송에서 “공포에 떨지 마라 시장은 엘리엇 파동 패턴의 반복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2년 11월 1만6천 달러까지 추락했던 시기를 예로 들었다. 당시 FTX 사기로 인해 ‘가상화폐의 겨울’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한 바 있다.

그때 브라이언 김은 엘리엇파동 이론을 통해 지금은 ‘공포’의 시기이며 이 시기를 지나면 폭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후 약 1년여 만에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엘리엇 파동 이론은 자산 가격 움직임을 투자자 심리에 따라 반복적으로 출렁이는 패턴을 통해 향후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사람의 심리는 주기적으로 순환하며 상승기에는 5개의 파동을 만들어 내고 하락기에는 3개 파동이 이뤄진다는 이론이다.

즉, 상승 시기는 투자자들의 ‘희망’과 ‘낙관론’을 거쳐 ‘흥분’ 상태에 이른 후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에 도달하는데 이 시기를 ‘행복감’이라 규정한다. 이후 점차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불안’을 거치면서 더욱 가파른 하락을 보이고 ‘공포’ 단계에서는 더 극심한 하락세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시장에 ‘항복’하는 단계에 이르러 가격이 바닥을 찍게 된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김은 16일 방송에서 “현재 공포지수를 놓고 보면 지난 2022년 11월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뉴스나 호재, 악재만 따르다 보면 매수 매도 시기를 잘못 판단할 가능성이 크므로 엘리엇 파동 이론에 근거해 중장기 전망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 김은 “현재 추세선을 통해 파동을 분석하면 4차 파동까지 진행됐고 5차 파동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5차 상승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다만, 엘리엇 파동을 통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모든 신호가 동일한 시점을 가리킬 때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이언 김은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 초에 있어 10월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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